2020년 1월 31일, 영국은 공식적으로 유럽 연합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로 영국 학생들은 유럽에서 논유럽 국가에서 온 학생들로 취급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는 아무래도 영국 학생분들에게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아마 조금 더 복잡한 절차는 브렉시트 이후에 스페인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90일까지 비자 없이 스페인 어학연수
만약 영국 국적의 학생분들이라면 스페인에 90일까지 무비자(관광비자)로 스페인 방문 및 어학연수가 가능합니다.
만약 스페인에 브렉시트 이후에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우리나라 국적 혹은 비유럽 국가에서 온 학생분들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학생비자 신청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90일 이상 체류를 원하시는 분들은 학생비자 신청을 해야 합니다.
브렉시트 이후 90일 이상 스페인 어학연수
만약 영국 국적을 보유하고 계시면서, 스페인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90일 이상 머무시려 한다면, 스페인 학생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스페인 학생비자는 단기비자, 장기비자를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단기비자는 3-6개월, 장기비자는 6개월 이상 머무시는 분들에게 해당합니다.
장기비자를 발급받으신 분들은 TIE (Tarjeta de Identidad de Extranjero) 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는 외국인 등록증입니다.
의료 혜택 & 수업료
브렉시트 이전에는 영국 국적의 분들도 스페인에 와서 스페인의 의료 체계 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유럽 국가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지금도 받아보실 수 있는 혜택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브렉시트로 인해, 스페인에서 연수를 진행하시려면 사보험을 가입하셔야 합니다.
또한 국공립학교의 수업료 또한, 예전에는 유럽 국가 학생분들의 수업료 책정을 받았다면, 지금은 비유럽 국가 학생분들의 수업료와 동일하게 책정이 됩니다.
스페인 내 교환학생
Erasmus – 교환학생 (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은 1987년에 시작하여, 33여개국의 유럽 국가 학생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 국적의 학생분들은 스페인 내 교환학생 신청에 있어서 어느 정도 제약이 생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