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남미는 사실 정말 많이 다른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스페인어를 모두 쓰고 있다고 해서 같은 나라로 생각을 하거나 크게 구분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슷한 점도 많지만 스페인과 남미는 정말 다르기 때문에 오늘은 그 차이점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스페인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는 Castellano라 불립니다. 그에 반해 남미, 북아메리카, 중남미, 캐리비안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는 Español Latino라 불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인어로 서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스페인, 남미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차이점이 모두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와 남미에서 사용되는 두 언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너희들’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일반적으로 너희들은 ‘Vosotros’로 알려져 있는데요, 남미에서는 ‘Vosotros’ (너희들) 보다는 Ustedes(당신들)을 사용하여 조금 더 존댓말 형식으로 사용이 됩니다. 그에 더해 ‘Tú’ (너) 보다는 Usted(당신)을 사용하는 것도 남미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의 특징입니다. 남미 스페인어중 특한 점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는 Tú를 사용하지 않고 Vos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스페인에서 사용되는 언어와 남미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다른 차이점은 발음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에서는 ‘C’를 발음할 때 ‘Z’ 혹은 ‘S’같은 발음을 사용하며, 남미에서는 영어에서의 ‘C’처럼 조금 더 강하지 않게 발음을 합니다.
사실 두 언어 사이에 있어서 이 외에는 조금씩 단어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영국에서 쓰이는 단어와 미국에서 쓰이는 단어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경우 ‘Carro’ 혹은 ‘Auto’가 남미에서 사용되며, 스페인에서는 ‘Coche’로 사용이 됩니다. 또한, ‘감자’의 경우 스페인에서는 ‘Patata’이며, 남미에서는 ‘Papa’로 사용됩니다.